겨울철 한국 사람이 면역력을 위해 배숙 만들기를 한다면 유럽 사람들은 뱅쇼 만들기를 집집마다 합니다. 프랑스에서는 국민 음료로 추운 겨울을 나기 위해 먹다 남은 와인에 여러 재료를 넣고 끓여 만든 따뜻한 음료입니다. 한국에서도 인터넷이나 방송에서 소개되면서 많은 사람들의 인기를 받고 있는데 크리스마스 파티 음료나 캠핑 음료 등으로도 마시기 좋기 때문입니다. 직접 만들기도 어렵지 않으니 글을 끝까지 참고하시고 따라 해 보시기 바랍니다.
뜻과 기원
뱅쇼는 추운 북유럽에서 겨울을 이겨내기 위해 마시던 음료로 Vin(와인)+Chaud(따뜻한) 라는 두 단어가 합쳐진 말 그대로 따뜻한 와인이라는 뜻입니다. 먹다 남은 와인에 오렌지와 계피와 같은 재료를 넣고 끓여 만드는데 이도 지역마다 불리는 이름도 다르고 재료도 조금씩은 차이가 있습니다. 로마시대부터 마시기 시작했다는 설부터 농부들이 감기를 예방하고 면역력을 높이기 위하여 뱅쇼 만들기를 하여 마시기 시작했다는 설까지 여러 가지 유래가 있습니다.
효능
- 정향과 계피가 들어 있어 혈액순환을 돕고 체온을 올려줍니다.
- 비타민 C가 풍부한 오렌지, 사과와 같은 재료가 뱅쇼 만들기를 할 때 들어가 감기를 예방하고 피로회복에 도움이 됩니다.
- 레드와인의 폴리페놀 성분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는 등 항산화 작용을 하여 이롭게 합니다.
만드는 방법
냄비에 와인을 넣고 설탕 두스푼정도와 함께 넣습니다.
레몬, 오렌지, 사과를 껍질째 얇게 잘라 와인에 함께 넣어 줍니다.
시나몬 스틱 2개~3개를 넣고 30분 정도 끓입니다.
취향에 맞게 정향, 팔각, 통후추를 함께 넣어도 좋습니다.
내용물을 걸러내고 따뜻하게 마시면 됩니다.
뱅쇼 알콜 도수
뱅쇼 만들기의 주 재료는 와인이라 알콜을 포함하고 있지만 끓이는 과정에서 거의 대부분의 알콜을 날려 보냅니다. 끓이는 시간에 따라 도수를 달라지는데 20~30분 정도 끓였을 때 기준 2도~3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알코올 도수를 더 줄이고 싶다면 끓이는 시간을 40분 정도로 늘리시면 됩니다.
샹그리아와 차이점
샹그리아는 남부유럽에서 즐겨먹는 음료로 와인에 과일, 주스 등을 섞어 숙성시켜 만든 것입니다. 샹그리아 역시 끓여 먹기도 하지만 보통은 차갑게 숙성시켜 마시기 때문에 알콜 도수가 높은 편입니다. 일반적으로 샹그리아는 여름에 마시는 음료이고 뱅쇼 만들기는 겨울에 하여 마시는 음료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섭취 시 주의할 점
가장 주의할 점은 설탕과 각종 과일이 들어가지 때문에 당도가 낮지 않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많이 마시는 경우 혈당이 올라갈 수 있으니 당뇨가 있으신 분들은 주의하셔야 합니다. 또한 뱅쇼 만들기 과정에서 끓여 알콜을 날려 보냈다고는 하나 무알콜이라고 단정 지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끓이는 시간에 따라 일부 남아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잘 알고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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